과연 인류 역사에서 진표만큼 혹독한 고행을 실천한 이가 있었을까. 그는 독특한 수행체계를 창안하고 실천했다. 백척간두에서 그 누구도 감히 따라할 수 없는 용맹정진을 했고, 마침내 그가 간절히 원했던 ‘미래의 부처’ 미륵불을 친견했다. 진표, 그는 모든 구도자의 표상이며 미륵불을 친견한 최초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