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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7. 최호崔顥의 「황학루黃鶴樓」
최호崔顥(704-754)는 변주汴州, 즉 지금의 하남성河南省 개봉시開封市 사람이다. 개원開元 11년(723)에 진사에 급제하여 태복시승太僕寺丞과 사훈원외랑司勛員外郞을 역임하였다.
2020.12.21,
작성자:원정근 연구위원, 작성일:2020. 12. 21., 조회수:9042
[종교와 道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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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신고三一神誥」가 인도하는 진아眞我 12
‘삼진三眞’은 무엇을 뜻하는가? ‘삼진’은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세 가지의 진실함’을 뜻한다. 여기에서 ‘진실함[眞]이란 어떤 것에 의해서도 물들지 않은 원래의 상태로, 타고날 때부터 갖고 나온 순수 그 자체의 품성을 뜻한다. 즉 현상계에서 삼신의 작용으로 탄생되는 모든 생명체는 각기 원래의 품성을 가지고 나오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삼진이라는 것이다. ...
2020.12.16,
작성자:문계석 연구위원, 작성일:2020. 12. 16., 조회수:7828
[증산도와 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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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6 하지장의 시
하지장(659-744)은 성당盛唐 때의 사람으로 자는 계진季眞이고, 호는 원래 석창石窓인데 말년에 사명광객四明狂客으로 바꾸었다. 월주越州 영흥永興, 즉 지금의 절강성浙江省 항주시杭州市 숙산구菽山區에서 태어났다. 이백李白, 이적지李適之 등과 함께 ‘음중팔선飮中八仙’이라 불렸다. 695년 진사에 급제하여 예부시랑禮部侍郞, 비서감秘書監에 이르렀다. 천보 3년(...
2020.12.15,
작성자:원정근 연구위원, 작성일:2020. 12. 15., 조회수:8039
[종교와 道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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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역사기행 1 카르눈툼
한국인들에게 오스트리아는 인기여행지 가운데 하나이다. 오랫동안 유럽의 정치를 주도하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나라로서 그 제왕문화와 귀족문화의 흔적을 자랑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동유럽 관광 붐이 불면서 동구의 관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근대 오스트리아는 합스부르크 가문 밑에서 오랫동안 유럽 정치의 중심 역항을 하였으나 원래 오스트리아 땅은 유럽의 변경이었다.
2020.12.07,
작성자:김현일 연구위원, 작성일:2020. 12. 7., 조회수:9007
[역사와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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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신고三一神誥」가 인도하는 진아眞我 11
동서양의 고대 종교문화사를 대략 훑어보면, 지구촌에 현생인류가 처음 출현한 후, 어느 시점(대략 기원전 1만 년 전쯤)에 이르자 인류의 의식은 급격한 진화를 맞이하면서 최고의 신을 숭배하기 시작했다. 최고의 신에 대한 관점은 다양하고 그 숭배양식 또한 각양각색이다. 이는 각 지역마다 민족성이 다르고, 문명화되는 생활환경이 다르고, 민족마다 삶의 습속習俗이 ...
2020.12.03,
작성자:문계석 연구위원, 작성일:2020. 12. 03, 조회수:7801
[증산도와 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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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세이 17 기억하고 감사하며(4) 치중화致中和와 ‘또 다른 시원’
천도와 인간의 함께 속함은 모든 사물이 하나로 어울리며 그것들이 제 본성과 가치를 구현하는 소망스런 존재로서 새롭게 드러나는 장이 되는 것이다. 그와 같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천도의 의의를 구현하며 자연스럽게 유행하는, 생기발랄한 피시스(physis; 자연)를 치중화致中和라 한다. 치중화는 일체 만물이 그 자체의 고유함에 이르러 생생한 활력을 얻고 그것...
2020.11.27,
작성자:황경선 연구위원, 작성일:2020. 11. 27., 조회수:7688
[종교와 道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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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의 고향을 찾아서 5. 유장경의 시
유장경劉長卿(709?-790?)은 자는 문방文房이고, 하간河間(지금의 하북성河北省 하간현河間縣) 사람이다. 당나라 현종玄宗 천보天寶(742-756) 연간에 진사로 급제하였다. 강직한 성품에 두 차례나 벼슬살이에 쫓겨나는 수모를 당하였다. 당나라 덕종德宗 건중建中(780-783) 연간에 수주자사隨州刺史를 끝으로 벼슬살이에서 물러났다. 그래서 세상에서는 유장경...
2020.11.27,
작성자:원정근 연구위원, 작성일:2020. 11. 27., 조회수:7370
[종교와 道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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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세이 16 기억하고 감사하며 (3) 중용에서 사유하게 하는 것
『중용中庸』에서 중은 사유하게 하는 것으로서 “천하의 대본大本”으로서 규정된다[中也者天下之大本也]. 이로써 중은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존재하는 것들에 속하면서 그들이 각기 그 자체로서 존재하도록 하는 존재의 자리를 한다.
2020.11.23,
작성자:황경선 연구위원, 작성일:2020. 11. 23., 조회수:7117
[종교와 道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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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세이 15 기억하고 감사하며 (2) 존재가 우리를 기억하고 감사하
존재는 가장 사유되고자 하는 본성으로부터 인간의 사유를 불러 세워 거기에 자신을 내맡기고 사유는 기억함으로써, 즉 그것에 마음을 모아 간수하고 지킴으로써 자신을 바친다. 이로써 존재는 스스로 불러 세운 사유에서 본래적으로, 진리로 머문다. 동시에 그러한 사유는 진정한 의미의 감사며 답례로서 수행된다.
2020.11.18,
작성자:황경선 연구위원, 작성일:2020. 11. 18., 조회수:7216
[종교와 道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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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세이 14 기억하고 감사하며 (1) 열린 장으로서의 사유
기억과 감사로서의 사유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기억과 감사로써 일어나는 사유는 마음을 모아 간수하여 지키는 것이고, 지킴은 본래의 의미에서 보면 사유거리를 그것의 본성대로 있도록 놓아두는 일이다. 이는 ‘사유하게 하는 것’이 그의 요구대로 사유되도록 자리를 열어주는 개방성으로서 일어난다. 경건의 정조情調와 기다림의 성격을 갖는 이러한 사유는 이미 표상함이...
2020.11.16,
작성자:황경선 연구위원, 작성일:2020. 11. 17., 조회수:7435
[종교와 道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