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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세이 24 주객 분리의 ‘망령亡靈’ (3) “헤엄치며 살길”
주객분리의 존재론적 형세는 물속의 주객분리만큼이나, 아니 더욱 치명적이다. 그것은 인간이 인간으로서 살지 못하고 사물이 사물로서 자유롭게 있지 못하는 비본래성이며 그런 의미에서 존재론적 타락이다.
2021.05.27,
작성자:황경선 연구위원 , 작성일:2021. 5. 27., 조회수:6903
[종교와 道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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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세이 23 주객 분리의 ‘망령亡靈’ (2) 최고의 행복은 숙고에
이론(theory)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theory’는 희랍어 동사 ‘테오레인’(θεωρεῖν)에서 유래한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동사 ‘테오레인’과 그것의 명사인 ‘테오리아’(θεωρία)에는 사실은 드높고 비밀스런 의미가 담겨 있다.
2021.05.25,
작성자:황경선 연구위원, 작성일:2021. 5. 25., 조회수:7100
[종교와 道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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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의 동경대전 주해
도올의 《동경대전》 번역은 철저한 문헌비평과 고증을 거친 것이라 이제까지 나온 번역서 중에서는 사실 최고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동경대전 1, 2》는 동학연구의 큰 이정표를 놓은 것이라 생각된다.
2021.05.25,
작성자:김현일 연구위원, 작성일:2021. 5. 25., 조회수:6939
[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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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세이 22 주객 분리의 ‘망령亡靈’ (1) 철학을 농락한 주객분리
사람들은 주체와 객체 이외에 다른 것을 알지 못한다. 더욱이 주체와 객체의 구별이 가장 의문스러운 것이라는 점 그리고 그것에 의해서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철학이 우롱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2021.05.24,
작성자:황경선 연구위원, 작성일:2021. 5. 24., 조회수:7051
[종교와 道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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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신고三一神誥」가 인도하는 진아眞我 18 지감止感
‘지감’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은 수행을 통해 생각이나 느낌과 같은 감성적인 마음의 발동을 멈추는 것이다. 이는 마음의 문을 닫아서 감성적인 느낌은 물론이고 이성적인 사고가 전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는가, 아니면 죽은 사람처럼 마음의 활동이 전적으로 없도록 하는 것인가?
2021.05.07,
작성자:문계석 연구위원, 작성일:2021. 5. 7., 조회수:7170
[증산도와 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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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신고三一神誥」가 인도하는 진아眞我 17 생노병사의 괴로움
생성과 소멸이 교차하는 시간의 수레바퀴 속에서 인간은 ‘죽음’이라는 한계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운명적으로 ‘일체의 고苦’를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여기로부터 하이데거는 생사의 고통을 벗어나 ‘진아’를 찾기 위해서는 ‘무’의 상태와 마주한 ‘현존재’가 ‘무’를 꿰뚫어가는 과정에서 일체의 존재자를 벗어나 초연한 상태로 있으면서 ‘존재자의 근원’을 묻게 되고, ...
2021.05.04,
작성자:문계석 연구위원, 작성일:2021. 5. 4., 조회수:7148
[증산도와 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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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신고三一神誥」가 인도하는 진아眞我 16 감식촉 삼도三途 (2)
‘마음의 방[心房]’, ‘기운의 방[氣房]’, ‘몸의 방[身房]’에는 세 가지 진실한 것, 즉 ‘선善ㆍ청淸ㆍ후厚’와 세 가지 망령된 것, 즉 ‘악惡ㆍ탁濁ㆍ박薄’이 서로 마주치어 뒤섞이는데, 이것들이 출입하는 세 길[三途], 즉 ‘감感’ㆍ‘식息’ㆍ‘촉觸’ 삼문三門이 있다. 세 문을 통해서 출입하는 표징들은 각기 6가지씩 총 18가지 경계로 전개된다.
2021.04.14,
작성자:문계석 연구위원, 작성일:2021. 4. 14., 조회수:6939
[증산도와 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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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신고三一神誥」가 인도하는 진아眞我 15 감식촉 삼도三途 (1)
‘심ㆍ기ㆍ신’에는 세 가지 진실된 것[三眞], 즉 ‘선善ㆍ청淸ㆍ후厚’와 세 가지 망령된 것[三妄], 즉 ‘악惡ㆍ탁濁ㆍ박薄’이 서로 마주치며 뒤섞인다. 이것들이 출입하는 길은 ‘감ㆍ식ㆍ촉’ ‘삼도三途’ 혹은 ‘삼문三門’이다.
2021.04.13,
작성자:문계석 연구위원, 작성일:2021. 4. 13., 조회수:6683
[증산도와 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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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역사기행 2 할슈타트
할슈타트는 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선사시대의 소금광산이 있던 곳이다. 19세기 중반 많은 고분이 발견되어 철기시대 전기 켈트문화를 지칭하는 이름이 되었다.
2021.04.07,
작성자:김현일 연구위원, 작성일:2021. 4. 7., 조회수:7875
[역사와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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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의 한류 3
나라가 사라짐에 따라 그 자취도 점차 사라지긴 했지만, 고구려 음악인들이 전개한 지나대륙에서의 해외음악활동은 음악사적 관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현상은 조선과 명나라 초기까지 지속된다. 이러한 면면한 전통이 오늘날 Korean waves의 바탕이 된 것은 아닌가?
2021.04.06,
작성자:전원철 연구위원, 작성일:2021. 4. 06., 조회수:7481
[증산도와 한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