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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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개벽과 천지굿
증산도의 신명풀이는 한국 전통문화의 중요한 특성을 이루는 판문화와 신명문화와 풀이문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신명풀이는 자연질서와 문명질서의 동시적 전환을 뜻하는 후천개벽-자연개벽, 인간개벽, 문명개벽-을 통해 모든 생명이 독자적 자유와 통일적 조화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건립하는 데 그 궁극적 목표를 두고 있다.
2023.03.02,
작성자:원정근(상생문화연구소), 조회수: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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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 있어서 선비의 위상과 정신
유교에서 이상적인 국가는 가정과 학교의 결합체로서, 생명공동체ㆍ교육공동체ㆍ도덕공동체이다. 천지가 만물을 낳고 기르는 天德[生生之德]을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하여 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적인 책무이다.
2023.03.02,
작성자:최영진(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조회수: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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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조화사상 2
IV. 증산도의 조화사상 신교는 천신 즉 상제의 가르침으로 나라를 열고 백성을 다스린 인류 시원종교였다. 이러한 신교의 흔적은 『서경』, 『예기』, 『사기』 등 여러 사서들에 기록된 천제天祭에서 알 수 있다. 특히 홍산유적지에서 발견된 제천단과 세계 각국의 제천단은 신교의 흔적이 남은 유적으로 신교가 고대에는 보편 문화였음을 잘 보여준다. 우리 한...
2023.02.27,
작성자:유철(상생문화연구소), 조회수:6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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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의 조화사상 1
증산도 사상에서 ‘조화’는 가장 핵심 주제 중의 하나이다. 일단 증산도 『도전』에서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용어이면서 증산도 사상을 이해하는 주요 개념이다. 증산도 우주론은 신도우주론이며, 이러한 우주론의 결론은 신과 우주, 신과 만물이 서로 같은 존재성을 갖기 때문에 가능하다.
2023.02.27,
작성자:유철(상생문화연구소), 조회수: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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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삼신관 2
III. 존재론적 진리로 이법화理法化된 삼신 1. 정태적情態的 의미의 삼극사상三極思想 사상사의 관점에서 볼 때, 진리의 꽃은 철학哲學이고, 철학의 정수精髓는 바로 존재론이다. 존재론은 전통적으로 ‘존재란 무엇인가’의 물음으로 출발한다. 이에 대한 대답은 모든 것들의 근거로서 ‘존재근원’을 찾아내는 작업으로 귀결된다. 존재근원은 곧 모든 것...
2023.02.27,
작성자:문계석(상생문화연구소) , 조회수: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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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삼신관 1
동북아 한민족은 ‘근원의 존재’로 ‘삼신三神’을 말한다. 삼신은 ‘삼신일체三神一體’이다. 이는 근원의 본체[一體]와 삼신三神이 따로 떨어져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주체主體로는 ‘일신’이나‘ 작용으로만 삼신’임을 뜻한다.
2023.02.27,
작성자:문계석(상생문화연구소), 조회수:4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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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천과 개벽 2
Ⅲ. 생명과 시간의 새로운 창조 1. 천간지지天干地支에 담긴 시간의 비밀 증산도사상의 종지인 원시반본原始返本은 시간의 본성에 대한 규정이라 할 수 있다. 원시반본의 시간적 상징체가 60갑자甲子 이론이다. 60갑자는 천간지지天干地支로 이루어져 있다. 천간지지는 천지일월의 변화현상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술어로서 천문학을 비롯하여 일상생활 곳곳...
2023.02.24,
작성자:양재학(상생문화연구소), 조회수:5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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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천과 개벽 1
이 논문은 증산도의 선후천사상과 후천개벽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글이다. 전통의 선후천관은 우주가 선천과 후천으로 구성되며, 선천은 후천의 근거인 까닭에 인간은 마땅히 선천 세상이 생겨난 원리를 깨달아야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이론으로 출발하였다. 이러한 선후천관은 19세기에 이르러 동북아 조선에서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담지한 후천개벽사상으로 나타났다...
2023.02.24,
작성자:양재학(상생문화연구소), 조회수: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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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상의 원형과 특질 2
Ⅳ. ‘接化群生’과 한국사상의 특성 「난랑비서」에서 가장 심오하면서도 중요한 내용은 ‘접화군생’일 것이다. 이 경지는 언설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굳이 말로 표현하자면 ‘천하를 살리는[活天下] 대경대법(大經大法)’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접화군생은 한국 상고대의 ‘재세이화(在世理化)’, ‘광명이세(光明理世)’,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을 확...
2023.02.24,
작성자:최영성(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조회수: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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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상의 원형과 특질 1
한국 고대 역사상의 신앙체(信仰體)였던 풍류도(風流道)는 단군(檀君)을 기점으로 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였고, 이후 신라 때에 이르러 화랑(花郞)이라는 조직체를 통해 그 영향력을 증대시켰다. 불교와 유교가 이 땅에서 성행함에 따라 세력이 시들해졌다가 19세기 후반 이래 근대 민족종교에 의해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2023.02.24,
작성자:최영성(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조회수:5433